딱총새우
요즘 맨티스쉬림프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거의 망치로 두들겨패는...유튜브 영상들에서 실제로 타격하는 순간 소리를 들어보면 진짜 큽니다ㄷㄷ
맨티스쉬림프 만큼 무서운 새우가 또 있습니다.
바로 '딱총새우' 입니다.
맨티스쉬림프는 타격? 이라면 딱총새
우는 저격? 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맨티스쉬림프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보이죠?
맨티스쉬림프는 갯가재 종류이고 딱총새우는 생이하목에 속하는 새우라고 합니다.
딱총새우는 보시는 것처럼 한쪽 집게발만 엄청큽니다 ㄷㄷ
저 큰 집게발이 저격용이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총새우는 20~70mm인 소형의 해양무척추동물입니다.
큰 집게발을 잃게 되면, 작은 집게발이 다시 큰 집게발로 자란다고 하네요?!?!
무기교체도 가능한가봐요...ㅋㅋㅋㅋ
딱총새우는 열대, 아열대, 온대지역의 모래, 진흙, 바위 밑에서 산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600종 이상이 보고되었으며, 우리나라에도 25종이 서식한답니다.
(물고기가 바다에서 총맞으면 딱총새우가 제1용의자...ㅋㅋㅋ)
딱총새우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적을 위협하거나 먹이를 구할 때
소총 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서 지어졌다고 합니다.
이 소리는 1km 밖에서도 음파탐지기에 감지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잠수함전에서 많은 방해가 됐다고 합니다.
딱총새우의 큰 집게발의 구조를 나타낸 사진입니다.
가동지는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고 부동지는 전혀 움직일 수 없습니다.
연구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는 가동지의 플런저(어금니처럼 튀어나온부분)이 부동지의 구멍에
부딪히면서 나는 소리라고 생각했었답니다.
하지만?!
부딪히면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충격파 소리였다고...ㄷㄷ
충격파라니...
원리는 이럽니다.
1. 큰 집게발을 세게 닫을 때, 가동지의 플런저가 부동지의 구멍에 꽂힌다.
2. 이때 순간적으로 물이 분사되면서 공동현상에 의한 기포가 만들어진다.
3. 기포는 날아가면서 온도가 4700도?! 까지 올라가고 부피가 최대로 팽창하여 터진다.
4. 기포가 터지면서 발생하는 충격파인 딱총소리가 만들어진다.
ㄷㄷ
위의 영상처럼 딱총새우가 쏜 기포를 맞은 동물은
고온과 충격파 때문에 순간적으로 기절하거나 죽습니다 ㄷㄷ
(기포의 속도는 무려 25m/s...약 시속 90km...홀리쓋~)
이처럼 음파로 사냥하는 동물은 딱총새우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니 진짜 저격하는 것처럼 보이는 듯..ㅋㅋㅋㅋ
마지막은 이미지보호용 친근한 딱총새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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